2009년 10월 14일
인생이 비틀어져있다.
혼자서 살게 된지 1개월이 지났다.
마음을 추스리는 기간 치고는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뒷처리를 해야 할 시간이 되니 역시 뭔가 착잡한 것도 사실이다.
분명 내 인생은 어딘가 크게 비틀어져있다.
밑도 끝도 없이 외롭고, 가난하다.
하지만 그런 것에는 충분히 익숙하다.
나름대로 각오를 한 상태니까 그다지 억울하지도 않다.
도도하게 살 것이므로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 살아가겠다는 말, 나는 실천에 옮기고 있으니까.
정말 분한 건 그게 아니다.
나를 정말로 기운 빠지게 하는 건, 다름 아니라...
이 모든 문제들의 해결책이 이미 내 손 안에 있다는 거다.
문제가 무언지 알고, 해결책이 무언지도 안다. 그게 굳이 자존심에 거슬리는 일도 아니다.
해결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준비를 안 한 것도 아니다.
그냥, 움직이면 된다. 생각한 대로 움직이면 된다.
그런데 그게 이렇게도 분하고 억울하다.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다.
그게 나란 녀석의 이상한 속성 중 하나라는 사실을 언젠가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끝이 보이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나라는 존재를 알고 싶지 않다.
세상을 미리 알고 싶지 않다.
이상하지만, 그렇다.
그걸 알게 되고, 그 길로 가게 되는 순간 자유롭지 못하게 되어버릴까 무섭다.
자유롭기 위해서 생각을 하고, 그래서 결론을 내렸는데도... 그 길로 가는 순간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 같다. 그게 무섭다.
그럼에도 움직여야 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나를 믿는 사람들을 배신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한없이 가볍기 때문에 이렇게나 무겁다.
진실을 파헤친다는 건, 그런 무게를 떠안게 된다는 의미였다.
그걸 몰랐다. 어리석었다.
마음을 추스리는 기간 치고는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뒷처리를 해야 할 시간이 되니 역시 뭔가 착잡한 것도 사실이다.
분명 내 인생은 어딘가 크게 비틀어져있다.
밑도 끝도 없이 외롭고, 가난하다.
하지만 그런 것에는 충분히 익숙하다.
나름대로 각오를 한 상태니까 그다지 억울하지도 않다.
도도하게 살 것이므로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 살아가겠다는 말, 나는 실천에 옮기고 있으니까.
정말 분한 건 그게 아니다.
나를 정말로 기운 빠지게 하는 건, 다름 아니라...
이 모든 문제들의 해결책이 이미 내 손 안에 있다는 거다.
문제가 무언지 알고, 해결책이 무언지도 안다. 그게 굳이 자존심에 거슬리는 일도 아니다.
해결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준비를 안 한 것도 아니다.
그냥, 움직이면 된다. 생각한 대로 움직이면 된다.
그런데 그게 이렇게도 분하고 억울하다.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다.
그게 나란 녀석의 이상한 속성 중 하나라는 사실을 언젠가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끝이 보이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나라는 존재를 알고 싶지 않다.
세상을 미리 알고 싶지 않다.
이상하지만, 그렇다.
그걸 알게 되고, 그 길로 가게 되는 순간 자유롭지 못하게 되어버릴까 무섭다.
자유롭기 위해서 생각을 하고, 그래서 결론을 내렸는데도... 그 길로 가는 순간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 같다. 그게 무섭다.
그럼에도 움직여야 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나를 믿는 사람들을 배신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한없이 가볍기 때문에 이렇게나 무겁다.
진실을 파헤친다는 건, 그런 무게를 떠안게 된다는 의미였다.
그걸 몰랐다. 어리석었다.
# by | 2009/10/14 16:12 | 뭔가 뚱한 일기장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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